SK하이닉스, 中 우시공장에 1억 달러 증자
SK하이닉스, 中 우시공장에 1억 달러 증자
  • 승인 2014.08.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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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공장에 1억 달러(약 1030억원)를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말 우시에서 중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전달했다.

SK하이닉스가 우시 공장의 자본 확충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만이다. SK하이닉스는 당시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20나노 후반대인 D램 우시공장의 미세공정을 25나노급으로 끌어올려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앞서 확정한 총 25억 달러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미세공정 전환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2014∼2016년 3년간 우시 공장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수요 대응 등을 위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이천공장 M14 라인을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M14 증설을 포함해 올해 총 4조원 안팎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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