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만수르 망갈라 영입, 빚 갚고 통큰경영… ‘혜택이 으리으리’
맨시티 만수르 망갈라 영입, 빚 갚고 통큰경영… ‘혜택이 으리으리’
  • 승인 2014.08.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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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만수르 망갈라 영입

[SSTV l 이현지 기자]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맨시티의 망갈라 영입 소식에 경영 방식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맨시티가 중앙수비수 엘리퀴엠 망갈라 영입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올 여름 빈센트 콤파니의 파트너로 망갈라를 선택했다.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망갈라 영입에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를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맨시티는 10일 오후 10시 5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4 잉글리시 FA 커뮤니티실드 대회에서 0-3으로 패했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강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비 영입은 우리는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경영하는 맨시티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빚에 허덕이는 맨시티를 2억1000만파운드(약 3700억원)에 인수한 만수르는 빚을 모두 갚고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하고 있다. 

만수르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은 구단의 적자로 이어졌다. 해외 언론 가디언은 올해 초 맨처스터 시티가 2012-2013 시즌 5200만 파운드 적자를 냈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적자 원인을 선수 영입으로 추측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5년 동안 선수 이적료로 7억120만 파운드(한화 약 1조2478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의 적자와 상관없이 만수르는 구단 선수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준다. 만수르는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에게 가족 1인을 포함해 재규어를 증정하는 것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 전용기 이동, 최고급 펜트하우스 제공 등의 특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수르는 국제석유투자회사(사장),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회장)을 맡고 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만수르,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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