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수르 맨시티, 망갈라 영입

[SSTV l 이현지 기자]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맨시티의 망갈라 영입 소식에 재력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맨시티가 중앙수비수 엘리퀴엠 망갈라 영입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올 여름 빈센트 콤파니의 파트너로 망갈라를 선택했다.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망갈라 영입에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를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맨시티는 10일 오후 10시 5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4 잉글리시 FA 커뮤니티실드 대회에서 0-3으로 패했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강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비 영입은 우리는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만수르의 재력은 지난 6월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 다뤄진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만수르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국제석유투자회사(IPIC) 회장,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2014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 15위로 추정되는 약 34조 이상의 재력을 갖추고 있다. 

왕족은 재산 순위를 매기지 않기 때문에 이는 추정 순위이긴 하지만 ‘썰전’ MC 김구라는 “이건희 회장의 재산이 13조 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 배나 두 배 반 정도니 어마어마한 부”라며 만수르 재력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박지윤은 “인터넷에서 합성한 사진을 봤는데 만수르 가족사진에 말풍선으로 ‘아빠, 이건희 회장 돈 많아요?’라고 아이가 묻자 만수르 말풍선에 ‘응, 그냥 폰 팔아’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맨시티 만수르,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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