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R·G·B 3개의 칩을 하나의 기판으로 제작
글로벌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관계사 서울반도체)는 1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K-Display 2024’에 참가해 미래 자동차의 필수인 R·G·B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원칩 마이크로LED로 구현해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선보이며,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지금까지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R·G·B 3개의 개별 LED 칩으로 구현했으나,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R·G·B 3개의 칩을 하나의 기판으로 제작해 칩제조 공정 코스트와 모든 기업들의 난제였던 전사(SMT) 공정 코스트를 3분의 1로 줄였다.
또한, 화소 면적을 3분의 1로 줄여 영상의 블랙감까지 대폭 향상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슈지’ 박사는 8월 12일 열린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원칩 설루션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작에 중요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며, R·G·B 개별 소자를 사용하더라도 마이크로 LED 구현을 위해서는 ‘노와이어(No-Wire)’ 기술이 필수”라고 발표했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이정훈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와이어(No-Wire)’ 기술의 가치가 인정된 것은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면서 “우리 회사는 이 특허기술을 포함 LED 업계에서 압도적인 1만 8,000 여개가 넘는 특허를 갖고 있어 타 회사가 어떤 방법으로도 대한민국 특허 기술을 피해 마이크로LED를 만들 수 없다”라고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