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 SSTV(영상 캡쳐) |
[SSTV l 조성욱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아이스쇼 오프닝 곡인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김연아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리허설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김연아는 아이스쇼 리허설 현장 공개에서 오프닝 곡인 ‘겨울왕국’의 ‘렛잇고’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작년에는 올림픽 시즌 준비 때문에 쇼를 한 번 밖에 하지 못했다”며 “1년 만에 다시 하게 됐는데 은퇴 무대인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 함께 무대에 서는 선수 분들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즐거운 쇼가 될 것 같다”고 이번 아이스쇼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현역선수로서의 마지막 무대 위에 서는 김연아는 “내 이름을 내세운 아이스쇼라 더 완벽한 모습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선수는 은퇴했지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며 “특히 현역 은퇴 무대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어 오히려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1부와 2부로 나눠 총 24개의 무대로 구성된다. 1부는 ‘환희, 겨울왕국의 피겨 축제로의 초대’라는 주제고, 2부는 ‘작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작별인사’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를 비롯해 소치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선보인다. 특히 2부에서 김연아는 갈라 프로그램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네순도르마 Nessun Dorma)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넨다.
한편 김연아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는 오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 특설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다.
SSTV 조성욱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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