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논의 시작, 노동계 ‘시급 6,700원’ 요구
최저임금 논의 시작, 노동계 ‘시급 6,700원’ 요구
  • 승인 2014.04.11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BS 2TV ‘직장의 신’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최저임금 논의 시작

최저임금위원회가 2015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에 나섰다.

노사공익위원 각 9명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첫 회의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최저임금 논의 시작에 맞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등 32개 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도 회의가 열린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연대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최저 임금을 올해 5210원보다 28.6% 인상한 6700원으로 요구했다.

이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 거시경제 지표와 노동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산출한 금액”이라면서 “최저임금을 인상해 저임금 노동과 소득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성장 방향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저임금위원회는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금 현실화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공익위원의 노동계 추천권도 보장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도 촉구했다.

한편 첫 최저임금 논의 시작에 나선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6월29일까지 의결해 정부에 제출,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를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한다. 지난해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시한을 넘기는 논의 끝에 2013년보다 7.2% 인상한 5210원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