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혜영, 매력만점 추리작가로 변신…미스터리한 존재감
‘우리,집’ 이혜영, 매력만점 추리작가로 변신…미스터리한 존재감
  • 승인 2024.05.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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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우리,집’
사진=MBC ‘우리,집’

배우 이혜영이 ‘우리,집’에서 매력만점 추리작가로 변신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이혜영은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로 불리는 추리소설 작가이자 노영원(김희선 분)의 시어머니 홍사강으로 분했다.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영원과 충돌이 잦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그녀와 공조하며 가족을 지키려 하는 인물이다.

‘우리,집’ 1, 2회에서는 이혜영이 다시 한 번 대체불가 존재감을 빛내면서 극의 흥미지수를 높였다. 전 검찰총장인 남편 최고면(권해효 분)에게 싸늘한 감정을 내보이던 사강은 아들 최재진(김남희 분)에게는 한없는 애정을, 며느리 영원에게는 미묘한 대립 관계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편의 행동 하나하나를 거슬려 하던 사강은 고면의 침대 위에 액자를 걸고 “혹시 모르잖아. 저게 떨어질 지”라는 묘한 말을 내뱉어 긴장감을 높였다. 과거 고면의 바람기로 고생했던 속마음을 드러내며 크게 싸운 후 사강의 눈빛은 더욱 차갑게 식었고, 그 직후 고면이 사고사로 죽어 사강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짙어져 갔다.

사강은 고면이 죽고 고면의 물건들을 정리하며 더없이 홀가분해 보였다. 그러나 영원의 아버지에 대한 음모에 고면이 관련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자 고면을 욕하면서도 가족의 안녕을 위해 사건을 묻자고 영원을 냉철하게 설득했다.

이후 재진의 바람을 의심한 영원이 찾았던 별장에서 재진의 동료 오지은(신소율 분)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사강이 의미심장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이혜영은 우아한 매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등장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남편, 아들, 며느리에 대한 결이 다른 각각의 감정과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이혜영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개 같은 날의 오후다”라는 문장과 함께 등장한 첫 장면,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고면이 죽고 난 후 홀로 추는 댄스 장면과 별장에서의 의미심장한 등장은 이혜영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만든 명장면이었다. 거기에 더해 자연스러운 유머 감각으로 날카로운 긴장감에 웃음 한 조각을 더하는 이혜영의 연기 디테일은 앞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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