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육상 김 양식 기술 상용화 첫걸음
풀무원, 육상 김 양식 기술 상용화 첫걸음
  • 승인 2024.05.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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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육상 양식 김 활용한 플랜튜드 신메뉴 공개
3년 내 육상 김 양식 기술 활용한 김 제품화 목표

풀무원은 육상 양식으로 수확한 물김을 활용한 신메뉴 ‘들깨물김칼국수’를 선보이며, 육상 김 양식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해수온 상승, 영양염 고갈, 잦은 태풍 등으로 해상양식을 통한 양질의 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2021년부터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풀무원은 3년 내 육상 김 양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육상 김 양식은 김을 육지에서 양식하는 기술로,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해 상품화하는 방식이다. 수조 안에는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이 조성된다. 육상 김 양식은 철저한 관리하에 김을 재배해 갯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김 재배가 가능한 만큼 생산성이 높아 미래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풀무원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올해 3월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허가 받은 시설 내에서 월 10kg 이상의 육상 양식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물김을 활용한 첫 번째 메뉴로 ‘들깨물김칼국수(13,000원)’를 선보였다. 육상 양식 물김을 사용했으며, 물김의 신선한 바다향과 들깨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풀무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육상 양식 김과 다양한 야채를 푹 우려내 육수를 냈으며, 육상 양식 김을 갈아 넣어 시원함이 가득한 국물을 완성했다.

풀무원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육상 양식 물김이 들어간 메뉴 제공은 소비자 조사와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시장 테스트인 동시에 육상 김 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보연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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