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항공기 동체·엔진 세척...연료 효율성 향상 등 ESG 경영 실천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세척한 HL8216 항공기는 국내 운항 쌍발기 중 가장 큰 동체로 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됐다. 특수장비 6대와 인력 17명을 동원해 약 3시간 동안 동체와 날개, 꼬리날개, 조종석 앞 유리 등을 세척했다.
항공기 표면에 이물질 층이 생기면 뜨는 힘과 비행 속도가 떨어지므로 주기적인 세척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엔진세척도 수시로 진행한다. 항공기 엔진 내부에 낀 먼지를 수시로 제거하면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ESG 경영 기조에 맞춰 항공기 동체와 엔진 세척을 수시로 하고 있다"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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