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1997’ 조병규X구준회X최희승, “처음 만난 날 술 마시며 친목 도모”
‘어게인 1997’ 조병규X구준회X최희승, “처음 만난 날 술 마시며 친목 도모”
  • 승인 2024.04.0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어게인 1997’ 영화 포스터
사진=‘어게인 1997’ 영화 포스터

4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게인 1997’의 배우 조병규와 구준회, 최희승이 처음 만난 날부터 뜨겁게 우정을 다졌다고 고백하며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영화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

MZ세대 배우들은 겪어보지 못한 90년대를 배경으로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이들 배우는 촬영 기간 합숙처럼 함께 지내며 우정을 쌓았다고 전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찐친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또래인 배우들은 고등학생 역을 맡은 만큼 서로 공통된 관심사와 연기 고민을 나누는 등 촬영을 진행하면서 실제 친구 사이가 되었다. 10대부터 40대까지 변치 않는 우정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어야 하는 세 사람인 만큼 남다른 호흡에 대한 비결을 이야기했다.

조병규는 “처음 만난 날 대본 리딩 마치고 사무실에서 친목 도모를 위해 술을 마셨고 친밀도가 높아졌다"고.

“촬영 전 2~3주 가까이 저희 집과 준회 집, 희승 아지트 등을 돌아다니면서 친목을 다졌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게 광주에서 한 호텔에 갇혀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하기 전에 셋이 알몸으로 사우나도 같이 하고 안 친해질 수가 없었다. 광주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서 셋 다 푸짐하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구준회 역시 “광주에서 한 달을 같이 살았다. 결코 헛된 시간들이 아니라 그런 케미가 영화에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최희승은 “제가 가장 형이지만 동생들에게 가장 많이 얻어먹었다. 두 배우가 많이 저를 챙겨줬다”면서 “배우들을 처음 만났을 때 제 생일이었는데 첫 만남 때 조병규 배우가 케이크를 사줘 마음을 바로 열었고 그래서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다"며 조병규의 미담을 밝혔다.

신승훈 감독 역시 세 사람의 케미에 크게 만족하며 “같이 놀고 현장 분위기 주도하고 이런 점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홍일점이었던 한은수는 “하루는 숙소에서 21km를 걸었다. 사람이 그만큼 걸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자동차가 된 기분이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대변했다.

이들 청춘 배우들과 달리 유일하게 2024년 배경으로 등장하는 김다현 배우는 “실제로 1997년에 고3이었고 당시 유행어들을 다시 한 번 영화 속에서 재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영화 속에 나왔던 90년대 유행어 “모긴모야 김건모지”를 따라 하며 추억을 떠올려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어게인 1997’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끈 정우성 주연의 영화 ‘비트’와 당시의 유행어, 그룹 걸의 노래 ‘아스피린’과 90년대를 풍미한 [슬램덩크] 오프닝 OST박상민의 ‘너에게로 가는 길’이 배경 음악으로 등장한다.

삐삐, 워크맨, 16비트 컴퓨터 등의 아이템들이 추억을 자극하는 한편 1997년 시대적인 감성을 배경으로 장르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흥미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어게인 1997’은 4월 10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