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데이, 50% 가격 하락…농민 울상
오리데이, 50% 가격 하락…농민 울상
  • 승인 2012.05.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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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 Freefoto.com 제공

[SSTV l 박수지 인턴기자] 농협이 오리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 ‘오리데이(5월2일)’에 가격이 폭락해 오리데이의 의미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난 1일 유통업계와 오리협회 등에 의하면 지난 1월 오리 도축 물량은 538만750마리, 2월은 566만3천277마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3%, 27.1% 늘어났다. 특히 지난 3월에는 754만2375마리가 도축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급증했다.

이로 인해 오리 가격도 2kg짜리 신선육 기준 산지 가격이 3월말 7천52원에서 지난달 말 5천900원으로 24% 폭락했다. 작년 1만1천233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50% 가까이 하락한 가격이다.

‘오리데이’ 가격 폭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리데이가 무색하네요” “오리데이에 오리 가격 폭락이라니 안타까워” “오리데이, 농가는 울고 덕분에 시민들은 배불리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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