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FC에 대승을 거두며 황의조의 공백을 메웠다.
지난 12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 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수원FC전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지난달 24일 수원삼성전 승전 후 이달 들어 1무1패로 부진했던 서울은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서울은 10승6무6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3위를 지켰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의조 이탈에 따른 공백을 메워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의조가 다시금 잉글랜드로 복귀하면서 생긴 공백에 대한 우려를 모든 선수들이 각자 노력으로 보완하려 하고 있다"며 "그게 앞선 2경기에 안 나타났는데 오늘 나와서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 감독은 구단 역사상 1경기 최다 골을 넣은 것에 대해 기뻐했다.
그는 "좋은 역사는 기쁘다. 노력의 대가가 나타나는 것이 축구의 묘미"라고 말했다.
또 안 감독은 프로 통산 500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성용이가 오늘 500경기 출장인데 많은 인내와 노력, 책임감,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지금의 경기를 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많은 출장을 통해 긍정적인 모습을 지향하면서 FC서울 발전에 단초가 되는 모습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