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2천500억 원 규모 녹색 채권 발행.."친환경 차 보급 확대"
현대카드, 2천500억 원 규모 녹색 채권 발행.."친환경 차 보급 확대"
  • 승인 2023.06.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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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2천5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전했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특정 기술이나 산업 활동이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원화 녹색 채권은 2천500억 원 규모로 만기는 3년 500억 원, 4년 500억 원, 5년 1천5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녹색채권은 당초 계획보다 1천억 원 늘었다.

현대카드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K택소노미 개정 가이드라인에 금융 서비스가 포함돼 친환경 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대카드는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친환경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