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2~2023시즌 종료 소감 "팀, 개인적으로 부족하고 아쉬웠다"
손흥민, 2022~2023시즌 종료 소감 "팀, 개인적으로 부족하고 아쉬웠다"
  • 승인 2023.06.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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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022~2023시즌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입국한 손흥민은 2일 자신의 SNS에 '시즌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서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다. 기대했던 시즌과 달리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한참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2021~2022시즌 무려 23골을 골인시키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리그 10골·6도움에 그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는 등 힘든 일이 겹쳤다.

그러나 손흥민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뒀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골 등을 포함해 시즌 통틀어 14골(6도움)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또 EPL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 한국에서 밤낮가리지 않고 응원해주고 경기장에 찾아와주고 온라인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 한 분, 한 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올 시즌 부족했던만큼 잘 충전하고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6월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6월 16일 부산에서 페루와, 20일에는 대전에서 엘살바도르와 2연전을 치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