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은 아나운서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연상은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세상을 물들게 할 때쯤, 저희 부부의 아기천사가 태어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임신 5개월 중반을 지나고 있다. 초기에는 입덧도 너무 심하고 힘들었는데 이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빼고는 컨디션도 괜찮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명은 열매인데 ‘열’ 열 달 동안 ‘매’ 매일 건강 하라는 의미에서 지었다”라고 전했다.
연 아나운서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무엇을 한다는 건 숭고한 일이다”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기도 하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제 세상은 더 넓어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몸은 점점 변해가고 불편해졌지만 마음만은 제 인생에서 가장 편한 시기인 것 같기도 하다”며 “건강하게만 태어나길 바라게 되는 겸손함도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힘든 임신기간을 가족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특히나 넓은 마음으로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남편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 아나운서는 “이건 방금 알게 된 사실이다. 16주에 아들이라고 그러셨는데 방금 진료실에서 성별반전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 주수에 반전은 진짜 별로 없다고 하시며 아무튼 저 딸 맘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상은 아나운서는 지난 2020년 4월 결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