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가 공개 첫 날 74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괴력을 발휘하며 개봉 하루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5월 31일 74만534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평일·주말 모두 포함 하루 최대 관객수를 찍었다.

이로써 '범죄도시3' 누적 관객수는 개봉 하루 만에 122만3875명이 됐다. 앞서 석가탄신일 연휴 사흘 간 유료 시사회를 통해 약 46만명을 확보해놓은 상태였다.

현재 추세라면 '범죄도시3'는 개봉 첫 주말에 무난히 300만 관객을 돌파할 거로 전망된다. 6월 1일 오전 7시 현재 이 영화 예매 관객수는 약 52만6600명을 기록 중으로, 2위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1만4051명)를 압도하고 있다.

'범죄도시3'는 2017년 '범죄도시', 2022년 '범죄도시2'로 이어진 '범죄도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일하게 된 형사 마석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일이 신종 마약 유통과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도시’ 시리즈 히로인 배우 마동석과 함께 이준혁·이범수·김민재·이지훈·전석호·고규필 등이 출연한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도 나온다.

한편 박스오피스 2~5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2만751명·누적 393만명),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1만8087명·누적 162만명), '인어공주'(1만4412명·누적 48만명), '포켓 몬스터 DP: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1만3252명·첫 진입)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