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 ‘학폭’ 의혹 무죄 판결…팀 복귀 “도움 되고 싶다”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 ‘학폭’ 의혹 무죄 판결…팀 복귀 “도움 되고 싶다”
  • 승인 2023.06.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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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벗은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6)가 속전속결로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복귀 채비를 마쳤다.

1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영하는 지난 달 3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2021년 2월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 A씨의 폭로로 학폭 의혹이 불거진 후 2년 만에 법정 다툼을 마무리했다.

무죄 판결이 떨어지자 두산도 곧장 이영하 복귀 절차에 돌입했다. 학폭 꼬리표를 뗀 이영하는 곧장 서울 잠실구장에 위치한 두산 베어스 사무실로 향해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봉 1억6000만원에서 4000만원 삭감된 1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재판 기간 받지 못한 금액도 보전해주기로 했다.

걸림돌을 해결한 이영하는 내달 1일부터 팀 공식 훈련에 참가한다. 재판 기간 2군이 있는 이천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이영하는 "훈련을 하면서 그동안 고치지 못했던 부분들을 수정하는데 집중했다. 코치님들도 많이 신경 써주셨다"면서 "몸 상태엔 아무 문제가 없다.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두산은 "이영하는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하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빠르면 6월 중 1군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영하의 판결 소식을 전해들은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제 다른 생각하지 말고 야구에만 집중해서 팀이나 어린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구설이 있었다는 건 프로 선수로서 좋은 일이 아니다. 앞으로의 생활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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