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 정동식 아들 한 마디에 눈물 "심판님 같은 아빠 되고파"
'유퀴즈' 유재석, 정동식 아들 한 마디에 눈물 "심판님 같은 아빠 되고파"
  • 승인 2023.06.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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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개그맨 유재석이 축구심판 정동식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모든 걸 걸고’ 특집으로 축구 심판 정동식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정동식에게 "심판만 보는 게 아닌데 지금도 다른 일을 하나?"라고 물었다. 정동식은 "축구 심판은 거의 프리랜서 개념이라서 수당제로 운영된다"며 "비시즌에는 수입이 없어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환경공무관(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퀵서비스도 하고 있다"며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종일 일하다 보니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어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오늘(촬영날) 아침에도 청소하고 왔다. 별로 힘들지 않다"며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병행하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함께 온 정동식의 아들 정현우는 아버지에 대해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들의 말에 감격한 정동식은"보람을 느낀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재석도 “아빠를 가장 뿌듯하게 하는 말”이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심판님 같은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