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지민 아나운서 "'피의 게임'에서 욕설…덕분에 줄줄이 섭외 받아"
'라스' 박지민 아나운서 "'피의 게임'에서 욕설…덕분에 줄줄이 섭외 받아"
  • 승인 2023.06.0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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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MBC 박지민 아나운서가 욕설 후 일이 잘 풀린 사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인)생 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생방송 오늘 저녁',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장미의 전쟁', '피의 게임2'까지 출연중인 박지민은 "'라딩스타'가 가장 하고 싶었다. 협찬으로 제공되는 물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예인들 보는 느낌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라디오스타'에 대한 집착은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생일에 친구과 화분에 글귀를 적어 선물했는데 '뉴스보다 '라디오스타' 더 잘할 수 있어요. 시켜주세요'라고 보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코드쿤스트는 "야망이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박지민은 "대호 선배가 '나 혼자 산다'로 뜨고 바로 '라디오스타' 섭외를 받았다고 했다. 부러워하고 있는데 1주일 후에 나에게도 섭외전화가 왔다"며 "선배가 추천했다고 생각해 감사인사할 생각을 했는데 추천한 적이 없다고 했다. 아무래도 대호 선배와 달라서 섭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피의 게임' 시즌1에 출연하면서 "본능이 살아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PD 분들은 아나운서 섭외를 꺼려하신다. 이미지 관리할까봐 그러는데 저와 친한 아나운서가 '돌아이' 있다고 추천해줬다"며 "PD님과 면접을 봤는데 '돌아이'가 아니라 정상인 같다고 고민했다고 했다. 어쨌든 그렇게 '피의 게임'에 합류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리얼 예능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카메라가 있다는 것도 잊은 채 있는 그대로 했다. 우승 야망이 막 솟아나는 거다. 욕도 막 나왔다"며 "그걸 보고 '오은영 리포트' PD님이 또 저를 섭외했다. 그리고 '오은영 리포트'를 보고 '장미의 전쟁' PD님이 섭외하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지민은 "(방송에서) 욕은 했지만 잘 풀리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선배 아나운서 김대호도 "사실상 아나운서국에서 제일 바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