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공원 안에 '새들의 공원'을 조성한다고 31일 전했다.
'새들의 공원'은 지난해 울산시 울주군 용암리에 조성한 4천700여평 규모 '꿀벌의 공원'에 이은 두 번째 자연 생태계 보전 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도심 속 새들의 보금자리를 복원하고자 기획됐다.
'새들의 공원'에는 2천300평 규모에 감나무, 산수유나무 등 새들의 먹이가 되는 다양한 교·관목 1천그루를 심고,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인공 새집을 짓는다.
생물 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어린이들이 새들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식물·곤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일반 주민이 참여하는 생물 다양성 행사도 연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