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송진우 "첫째 우미 6개월 떨어졌더니 일본어만 써…가까워지고 싶어"
'슈돌' 송진우 "첫째 우미 6개월 떨어졌더니 일본어만 써…가까워지고 싶어"
  • 승인 2023.05.2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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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배우 송진우가 첫째 우미와 어색해진 관계를 좁히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진우가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송진우는 5살이 된 첫째와 6개월이 된 둘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첫째 우미에 대해 "처음에는 부끄러움이 많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장난도 많고 애교도 많다.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같다"고 말했다. 둘째에 대해서는 "이렇게 순한 친구가 있을 정도로 너무 잘 웃는다. 너무 순하고 조용해서 가끔 까먹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출산을 일본에서 해서 6개월간 가족과 떨어져 있었다. 근데 첫째가 원래 한국어도 잘했는데 갔다 오니까 일본어만 쓴다"며 "그럴 때는 번역기를 꺼내서 쓴다. 그러다 보니 거리감이 느껴져서 아이와 다시 가까워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내와 우미, 둘째와 공원에 나온 송진우는 우미와 친해지려고 물구나무를 서고 함께 SNS를 찍는 등 친해지기 노력했다.

또 우미가 가장 좋아하는 상어를 보기 위해 포세이돈과 상어 콘셉트로 옷을 갈아입고 수족관으로 향했다.

수족관 앞에서 송진우와 우미, 하루를 기다리던 아내 미나미는 이들의 모습에 질색했다. 미나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싫다. 오빠(송진우)는 옷 입는 센스도 없고 너무 싫다"고 했지만 "우미한테는 너무 재미있는 추억이 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송진우 가족은 수중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이 끝나고 '미나미 늘 미안하고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수족관에서 펼쳐지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미나미는 진심을 전하는 송진우의 모습에 함께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