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트쇼' 블핑 제니 "첫째 반려견 하늘나라로…너무 슬퍼 母와 대화 단절"
'개스트쇼' 블핑 제니 "첫째 반려견 하늘나라로…너무 슬퍼 母와 대화 단절"
  • 승인 2023.05.2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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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강형욱의 개스트쇼'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강형욱의 개스트쇼' 영상캡처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반려견 카이를 떠나보낸 슬픔을 털어놨다.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유튜브채널 '강형욱의 개스트쇼'는 26일 '강형욱한테 자랑 다 뺏기고 칸으로 간 블랙핑크 제니'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속 제니는 강형욱과 만나 "애청하는 채널 중 하나다. 이것저것 많이 봤다"고 팬심을 드러내고는 "쿠마는 일본어로 '곰'이라는 뜻인데 처음에 데려왔을 때 곰처럼 생겼다. 예전 아파트 살 때 데리고 다니면 어르신들께서 '너구리야. 곰이야. 뭐야' 그러셨다"고 귀여운 반려견을 소개했다.

그는 "제가 최근에 첫째 애기를 하늘나라에 보내서 둘째 쿠마가 많이 힘들어했다. 뭔가 제가 할 수 있는 위로가 따로 있나 묻고 싶다. 제가 아무데서도 사실 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 말한다면 선생님 앞에서 뭔가 얘기를 하고 싶었다. 우울하다고 가족이 많이 느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강형욱은 "둘째 개가 첫째 개한테 본의 아니게 큰 의지를 한다. 보통 엄마처럼 좇아다니고 모방하고"라고 설명했다. 제니는 "다 똑같이 따라했다"고 공감했다.

제니는 반려견 카이를 떠나보낸 뒤 "저와 엄마가 한동안 통화도 안 하고 서로 대화를 단절하고 살았다. 너무 감정이 격해지니까 그랬다. 눈만 마주쳐도 울컥했다. 이 얘기를 하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아직도 살짝 조심스럽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남동생처럼 키웠다. 덩치가 커서 앉혀놓으면 사람 같았다"며 "유치원에 자주 가니까 쿠마가 카이와 그곳에 같이 갔던 추억들이 있어서 그런지 좀 덜 외로워하더라.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