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지상렬' 측, 스윙스 조롱 논란에 공식 사과 "불쾌감 드려 죄송하다"
'술먹지상렬' 측, 스윙스 조롱 논란에 공식 사과 "불쾌감 드려 죄송하다"
  • 승인 2023.05.26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스윙스 SNS, 유튜브채널 '술먹지상렬' 영상캡처
사진=스윙스 SNS, 유튜브채널 '술먹지상렬' 영상캡처

'술먹지상렬' 측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스윙스에게 조롱하듯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스윙스는 지난 24일 유튜브채널 '술먹지상렬'의 웹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인 지상렬, 양기웅과 함께 음주 콘텐츠를 촬영했다.

그는 영상에서 양기웅과 시계를 바꿔서 착용했고 실수로 이를 떨어트렸다. 지상렬이 스윙스의 것이었던 고가의 명품 시계를 들고 "똑같이 떨어트려야 한다. 이거 부숴도 되냐"라며 술에 담그기까지 했다. 

이후 '술먹지상렬' 측은 스윙스 편을 게재하며 '힙합인 줄 알았는데 ship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 스웩. '술먹지상렬' 네 번째 술꾼 돈까스윙스 등장. 힙합은 위험한 짓거리 하는 거라고요? 그래 어디까지 위험해지나 보자. 소주에 밥 말아 도원결의 때렸고. 롤@스 삥 뜯었고요. 경찰청 포토존 설 거 각오하고 만든 방송'이라고 글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 스윙스는 25일 해당 게시글을 SNS에 공유하며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달라.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냐. 난 제작진이 밉다.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고 하든가. 옆에서는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논란이 커졌지만 '술먹지상렬' 측은 26일 오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해당 영상만 삭제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결국 제작진은 사과문을 냈다. 뒤늦게 발표한 공식입장문에서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렸다'며 '충분히 공감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현재 제작진 측에서 연락을 취해 스윙스님께 직접 사과드렸다. 누구보다 선의와 신뢰로 출연해주신 스윙스님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상렬 님은 '잘못된 것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우린 한 가족이고 호스트로서 책임도 함께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감사드리고 책임감 있는 콘텐츠 제작을 약속했다. 모두 자신의 의무를 다하며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제작에 매진하겠다'고 적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