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화사 지금 잘해야..네 노래는 추억" 따뜻한 조언(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화사 지금 잘해야..네 노래는 추억" 따뜻한 조언(댄스가수 유랑단)
  • 승인 2023.05.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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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댄스가수 유랑단'
사진= tvN '댄스가수 유랑단'

'댄스가수 유랑단' 가수 이효리가 가요계 선배로서 화사에게 따뜻한 조언을 했다.

25일 첫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연출 김태호)'에서는 이효리,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가 첫 번째 출장 유랑인 군항제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일정으로 방문한 해군사관학교에서 깜짝 게릴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서부산 휴게소에서 모인 멤버들은 첫 일정인 해군항제 축제를 앞두고 긴장한 채 전세버스를 탔다. 이동 중 멤버들은 서로의 무대를 회상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보아 콘서트 잘 했는지 찾아봤다"며 "우리한테는 완전 아기인데 팬들이 나의 청춘에 있어줘 고맙다고 하더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보아는 "생각해보면 활동할 떼 언니 옆에 항상 있었다. 우리가 누군가의 청춘 한 페이지에 있을 법하다"고 맞장구쳤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지금 다 우리 각자 청춘의 한 페이지"라며 "화사는 지금 ing(현재진행형)고 그러니까 잘해야지 그치?"며 "나중에 네 노래를 듣고서 사람들이 추억한다. 그때 그 벚꽃이랑 그 사랑이랑"이라며 뼈 있는 조언을 했다. 엄정화는 "화사 화이팅"이라며 응원을 더했다.

최근 화사는 한 대학교 축제에서 '주지마' 무대 중 특정 신체 부위를 가리키는 퍼포먼스로 선정선 논란에 휩싸였다. 시기상 이를 직접 지칭하는지는 알수 없으나, 이효리는 가요계 선배로서 화사를 위한 마음으로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조언한 것.

그러면서 이효리는 "이젠 나이드니까 사람이 관대해져, 모든 것이 감사하다. (전에는) 더 예뻤으면 잘했으면 했는데 이제는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지금 내 모습이랑 이 멘트 안 어울리지? 옷을 야하게 입어도 인자해진다"며 웃었다. 

또한 "화사는 벌써 팬들 챙기는 인자함이 있더라"면서 SNS에서 팬들을 챙긴 화사의 모습을 봤다고 거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