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빛났다" 김숙의 진심에 주우재 울컥 "유일하게 동료로 대해줘"
'홍김동전' "빛났다" 김숙의 진심에 주우재 울컥 "유일하게 동료로 대해줘"
  • 승인 2023.05.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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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홍김동전' 방송캡처
사진= KBS 2TV '홍김동전' 방송캡처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김숙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이화여대를 찾은 멤버들이 솔직한 자신들이 경험담을 바탕으로 토크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우재는 "제가 신인 때 누나를 처음 만났다. 2018년도 초반이다. 방송하러 가면 보통 저를 대하는 게 '모델인데 (방송) 조금씩 하는 애'라는 게 느껴졌다. 유일하게 김숙이라는 사람만 함께하는 방송인 동료로 대해주더라"고 예전을 회상했다.

이어 "6년째 단 한 번의 어긋남 없이 그렇게 대해준다. 처음 저 봤을 때 무슨 느낌이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고 김숙을 향해 질문했다.

김숙은 "주우재 씨 그때 사실 빛났다. 굉장히 빛났고 이 바닥에 27~28년 있으면서 빛나는 사람들이 있다. 굳이 말재간은 없지만 빛난다는 친구가 있는데"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숙의 말에 감동 받은 주우재는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그 얘길 하고 싶다. 우재는 이제 1/10만 보여줬을 뿐이다. 제가 한참 선배로서 생각하기에"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누구는 감동 줘서 울리고 한 명은 전화하니까 트와이스 콘서트장이라고"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번아웃이 와서 세호 형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트와이스 콘서트장이라며 전화를 끊었다"고 한 것을 다시 언급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언제 한 번 물어보고 싶었다. 그때 특이하게 느꼈으니까. 숙이 누나가 그런 생각 가진 줄은 처음 알았다. 요새 이런 얘기 들으니까"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