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역대 최연소 36살 할머니 등장...'2대째 고딩엄마' 사연에 스튜디오 눈물바다
'고딩엄빠3' 역대 최연소 36살 할머니 등장...'2대째 고딩엄마' 사연에 스튜디오 눈물바다
  • 승인 2023.05.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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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고딩엄빠3’에 역대 최연소 할머니가 등장한다.

24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9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이희연이 남편 이상우와 함께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희연은 두세 시간마다 깨는 신생아를 혼자 돌보는 것은 물론 살림까지 도맡느라 지친 기색을 보인다. 여기에 남편까지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퍼부어 박미선·하하·인교진 등 3M마저 숨 막히게 만든다.

이때 구원투수로 이희연의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해 딸과 사위를 위한 반찬을 한가득 안긴다.

이희연의 친정엄마는 “현재 나이가 36세”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인교진과 하하는 “나보다도 훨씬 어린, 역대 최연소 ‘고딩할머니’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이와 관련 이희연의 친정엄마는 “고1에 아이를 임신해 고2에 출산했다”며 “첫 딸인 희연이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낳은 아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고 본인 역시 ‘고딩엄마’였음을 고백한다.

잠시 후 이상우가 출근하자 모녀는 모처럼 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때 친정엄마는 출산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딸의 몸 상태를 살핀 뒤 “엄마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천천히 가라고 했잖아”라며 안쓰러워한다. 급기야 친정엄마는 자신과 비슷하게 일찍 출산한 딸의 모습이 가슴 아팠는지 눈물을 쏟는다. 그러면서 딸 이희연의 출산을 쉽게 반대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2대째 고딩엄마’인 이희연과 어머니의 사연은 오늘(2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3’ 19회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