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유지.."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NH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유지.."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 승인 2023.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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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 7만 9천 원·투자의견 '매수', SK하이닉스 목표가 11만 7천 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고 22일 전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신규 생산능력(CAPA) 투자를 줄이기로 계획했으며 이는 3분기부터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를 지난해 대비 절반 이상 줄이고 재고가 많은 제품 위주로 감산을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도 인위적 감산에 돌입했다.

도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가 최근 4년간 감소했고 배터리 열화 등으로 더 사용이 어려워진 스마트폰이 증가한 점이 교체 수요로 이어져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PC 역시 2년간 수요 둔화가 이어졌고 최근 고성능 제품 위주로 수요 개선 분위기가 감지됐다"라며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90%에 근접하기 시작하면 서버 투자가 늘어난 전례로 비춰볼 때 4분기부터 데이터 센터의 투자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