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셀트리온헬스 목표가 상향…"하반기 갈수록 매출 확대될 것"
NH투자, 셀트리온헬스 목표가 상향…"하반기 갈수록 매출 확대될 것"
  • 승인 2023.05.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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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이 1분기 최저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보다 13% 높인 9만원으로 제시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영업이익 510억 원, 매출총이익률(GPM) 30.4%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13% 늘었으며, 매출 총이익률(GPM)은 비수기인 1분기 최대 수치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16%, 램시마IV(정맥주사 제형)가 53%로 직전분기보다 모두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며, 1분기를 최저점으로 한 뒤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직판으로 전환된 유럽에서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의 판매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유플라이마(휴미라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병국 연구원은"미국은 7월 유플라이마 출시로 본격적인 직판이 열릴 것"이라며 "선진국 직판으로 바이오의약품 복제품의 유통 이윤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직판에 따른 영업비용 확대 부담이나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평균판매단가(ASP)로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 등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투자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