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하나금융 청년 IT 아카데미' 출범식을 열었다고 12일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이복현 금감원장, 인도네시아 국립대의 바드룰 무니르 학장, 반둥공대의 카이루니사 학장, 학생 대표 30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진출 규모, 진출 업종의 다양성, 전략적 중요성 측면에서 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의 IT발전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우수한 IT인재를 발굴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청년 IT 아카데미'는 인도네시아국립대와 반둥공대에 재학 중인 IT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및 법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반둥공과대학의 IT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10년간 100억 루피아(9억원 상당) 규모의 장학금 지원,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NEXT TI 인턴십 참여, 하나금융티아이 연수·견학, 현지법인 취업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한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