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우농장 3곳 구제역 발생..농협중앙회, 방역 대책회의 개최
청주 한우농장 3곳 구제역 발생..농협중앙회, 방역 대책회의 개최
  • 승인 2023.05.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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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1일 긴급 방역회의를 주재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1일 긴급 방역회의를 주재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 총력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충북 청주시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11일 전했다.

농협에 따르면 오늘 회의에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방역을 위해 비축 기지를 통한 생석회, 소독약, 구제역 백신 등을 현장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공동방제단 540곳을 운영하고 방역 차량 소독 지원, 긴급문자 발송 등 농가에 대한 안내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여 만에 첫 사례로,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농협은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