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퀴진,k 프로젝트 추진 … '한식 셰프 인재 발굴'
CJ제일제당, 퀴진,k 프로젝트 추진 … '한식 셰프 인재 발굴'
  • 승인 2023.05.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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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식전문학교 설립도 구상…농식품부와 인재 양성 MOU 체결

 

CJ제일제당은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해 육성하는 '퀴진.K'(Cuisine.K)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요리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후원,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운영지원, 한식 명인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식자재 연구, 클래스와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 등을 운영한다.

또한 국내 셰프들이 해외 유명 요리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료, 항공비, 숙박비 등을 지원하고, 해외 요리학교에 한식 교육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이 밖에 국내외 젊은 셰프를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이들이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국내 레스토랑에서 2개월간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세계인이 한식을 배울 수 있는 '국제한식전문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한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이곳을 거쳐 간 셰프들이 자국내 한식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유망한 젊은 셰프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술, 정보 인프라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전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K-푸드가 세계 음식문화의 최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젊은 셰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프로젝트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퀴진케이(Cuisine. K)’ 발족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CUISINE. K 발족식에 참석해 CJ제일제당 주요 경영진, 국가대표 조리팀 대표 선수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CJ제일제당 제공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