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유럽 출장 소감 “손흥민…본인 역할 충실히 하고 있어”
클린스만 감독, 유럽 출장 소감 “손흥민…본인 역할 충실히 하고 있어”
  • 승인 2023.04.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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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선수 점검을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녔던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 팀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SPOTV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나폴리), 오현규(셀틱), 이재성(마인츠05) 등 주요 유럽파를 현지에서 확인했고 식사 자리를 가지며 선수들의 마음도 확인했다.

그는 "지난 열흘 동안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저는 물론 나머지 코치진도 계속 선수들을 관찰했다. 해당 구단의 지도자들도 만나서 많은 얘기를 했다. 이번에는 시간상 모든 선수를 만나지 못했다. 앞으로 또 경기를 찾아 선수들을 만날 생각이다.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출장에서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현장에 있었다. 그는 “브라이튼과의 경기 전에 대화를 나눴다. 득점까지 해내서 상당히 기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본인의 역할에 충실히 하고 있다. 할 수 있는 부분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지만, 구단의 그런 부분들도 있고 손흥민이 관여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은 감독 대행을 선임했고 또 그 대행의 경질로 대행의 대행을 선임했다. 최대한 좀 빠르게 수습이 필요하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 않다. 저도 좀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빠르게 수습해서 좋은 결과를 좀 가져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며 행운을 기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