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태양 "초심으로 팬들 만나고 파...빅뱅 완전체? 가장 바라는 꿈"
'컴백' 태양 "초심으로 팬들 만나고 파...빅뱅 완전체? 가장 바라는 꿈"
  • 승인 2023.04.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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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랙레이블

가수 태양이 그룹 빅뱅의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태양은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새 EP '다운 투 어스' 음감회에서 "(빅뱅 완전체 활동은) 저도 가장 바라는 꿈"이라고 했다.

이어 태양은 "당장 어떻다고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저도 열심히 활동하고, 다른 멤버들도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머지 않아 좋은 시간, 좋은 기회에 다 같은 모습으로 만나지 않을까. 다른 멤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을 제외한 빅뱅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은 결혼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배우 민효린과 2018년 결혼했으며, 17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태양은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품에 안은 후 음악적 방향성도 달라졌냐는 질문에 “음악적 방향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바뀌더라”며 “그런 아름다운 변화에 대해 감사하다. 아내와 아이가 긍정적인 변화를 줬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아이가 가장 사랑스러운 순간이 언제냐는 물음에는 "고르기 어렵다. 잘 때도, 일어나자마자도 너무 예쁘다”며 “17개월이 막 지났는데 한 단어씩 말을 한다. 최근에 딸기와 악어를 말한다. 못 보던 모습을 갑자기 보여줄 때 놀랍고 행복하다"고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아울러 태양은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내 음악으로 빨리 위로해 주고 싶다. 초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모습을 통해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께 사랑받고 싶다. 앞으로 조금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만들어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한편, 태양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Down to Earth'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Seed)'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전개를 담은 태양표 발라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