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아기레 감독, 이강인 교체 이유…“근육 피로 있었다”
마요르카 아기레 감독, 이강인 교체 이유…“근육 피로 있었다”
  • 승인 2023.04.02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RCD 마요르카를 지휘하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일 엑스포츠의 뉴스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출격한 이강인은 후반 30분에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약 75분을 소화했다.

경기가 끝난 뒤 아기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근육 피로가 있었고 무리키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선수도 교체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교체 사유를 설명했다.

3월 A매치 기간 때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이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경기에 선발로 투입되는 강행군을 보냈기에 아기레 감독은 득점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부상을 방지하고자 이강인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선 "우리는 벌써 승점 33점을 얻으며 작년과 전혀 다른 상황을 맞이했다. 10명의 선수로 승점을 얻었다는 점에 만족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았지만 우린 전술적으로 잘해내며 목표에 가까워졌다. 27경기에서 승점 33점을 얻은 건 내게 있어 아주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