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연습생 출신 유준원이 첫 1등급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방송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2'에서는 판타지 소년들의 입학 평가가 공개됐다.

유준원은 판타지 소년들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유준원은 “평소에는 부끄러움이 많지만 음악이 나오면 180도 돌변 가능한, 무대를 위해 태어난 유준원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준원은 아이돌 출신이냐는 질문에 “제가 하이브 연습생이었다. 일본에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에 참가하게 됐고 덕분에 일본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회사를 나오고 나서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그래도 나를 기다려주시는 팬들이 있는데 '끝까지 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소개한대로 음악이 시작되자 눈빛이 돌변해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준원은 지소울의 '헤이트 에브리씽(Hate Everything)'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부르더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완벽한 댄스를 선보였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왜 노래와 춤을 따로따로 보여준 거냐"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유준원은 당황했지만 "K-팝에는 여러 가지 장르가 많지 않나.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1등급의 주인공이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