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지코도 놀라게 한 EXO 디오 노래실력 "성량 마이크 뚫고 나와"
'수학여행' 지코도 놀라게 한 EXO 디오 노래실력 "성량 마이크 뚫고 나와"
  • 승인 2023.03.3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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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방송캡처
사진=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방송캡처

가수 지코, 개그맨 양세찬 등이 엑소(EXO) 디오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30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서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이어갔다.

멤버들의 다음 행선지는 일본 노래방이었다. 일본 노래방은 한국 노래방과 달리 주방이 있어 수십 가지 음식 메뉴를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멤버들은 음식 메뉴 결제를 걸고 노래방 점수 내기를 펼쳤다.

크러쉬가 고른 곡은 정엽의 '유 알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였다. 그는 난이도 높은 곡도 가뿐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크러쉬가 노래를 마치자 "효섭이(크러쉬) 다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크러쉬의 점수는 94점이었다.

최정훈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불렀다. 현장 분위기는 좋았지만 노래방 점수는 85점이었다. 디오는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원키로 도전했다. 이용진이 "어려운 노래 아니냐"고 묻자 지코는 "완전 어렵다"고 인정했다. 디오는 놀라운 보컬실력을 자랑하며 '나였으면'을 열창했다.

양세찬은 "왜 이렇게 잘하냐. 경수(디오) 노래 처음 들어 본다"고 입을 틀어막았고 "소리를 지를 줄 아네? 매일 조용해서 몰랐다. 감동이다.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지코도 "성량이 마이크 스피커를 뚫고 나온다"고 했다.

지코는 고민 끝에 자신의 노래인 '아티스트'를 불렀다. 지코는 87점을 받으며 꼴등을 면했다.마지막으로 이용진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했다. 이용진은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최정훈은 음이탈을 기도했지만 이용진은 무사히 노래를 마치며 89점을 받았다. 결국 최정훈이 전체 메뉴를 결제하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