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BTS 지민 "조세호와 밥+술하는 사이…결혼하면 축의금 2~300만원"
'홍김동전' BTS 지민 "조세호와 밥+술하는 사이…결혼하면 축의금 2~300만원"
  • 승인 2023.03.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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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홍김동전' 방송캡처
사진=KBS 2TV '홍김동전' 방송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조세호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은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레전드 프로그램 오마주 2탄-위험한 초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특급 게스트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설명드리겠다. 세계를 점령하고 돌아온 월드 스타"라고 소개했다. 홍진경이 "방탄?"이라고 묻자 주우재는 "방탄이 여길 왜 와요"라고 믿지 않았다. 

그러나 게스트는 방탄소년단이 맞았다. 멤버들은 지민을 보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우재는 특급 게스트 등장에 "미쳤어? 왜 그래"라며 제작진을 쳐다봤고, 홍진경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조세호는 "지민아"라며 반갑게 악수를 청했지만 다른 멤버들이 조세호의 악수를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은 "오늘 깜짝으로 와야된다고 해서 몰래 왔다. 오늘 '홍김동전' 제가 게스트 맞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조세호 씨가 평소에 지민 씨랑 친분이 있다는 식으로 몇 번을 얘기했다"며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 지민은 "엄청 그 정도까진 아니다"고 재치 있게 말해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홍진경이 "진짜 어떤 사이냐"라고 재차 묻자 "형 집에서 소주 같이하는. 가끔 만나서 밥도 먹는다"고 친분을 인정했다. 주우재는 "왜?"라며 도통 이해하지 못했고, 홍진경 역시 "사람이 이렇게 많고 많은데 왜 얘네 집에서"라며 의문을 가졌다.

지민은 "저도 주변에 없다보니까"라며 웃었다. 그러나 "조세호 때문에 홍김동전에 출연한 거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홍김동전'에 출연한 진짜 이유에 대해 "예능프로그램을 잘 안 보는데 요즘에 '홍김동전'만 본다"며 가장 보고 싶었던 멤버로 김숙과 홍진경을 뽑았다.

이때 김숙과 홍진경은 지민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지민은 급히 시선을 회피하며 "잘못 말씀드린 것 같다"고 후회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은 너스레를 떨었지만 사실 조세호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절친 조세호가 결혼하면 축의금을 얼마낼 거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던 그는 "한 200~300(만 원) 생각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