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의혹, 무기한 연기된 ‘날아올라라 나비’…올해도 방송 예정 라인업에 없어
심은우 ‘학폭’ 의혹, 무기한 연기된 ‘날아올라라 나비’…올해도 방송 예정 라인업에 없어
  • 승인 2023.03.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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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 사진=심은우 인스타그램
심은우 / 사진=심은우 인스타그램

 

배우 심은우의 학교폭력 의혹으로 방송이 무기한 연기된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를 올해도 국내 방송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28일 SPOTV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가 올해 방송이 예정된 편성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JTBC 관계자는 이날 "'날아올라라 나비'는 2023년 방송 예정된 라인업엔 없다"고 밝혔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주위에 흔히 볼 수 있고 누구나 방문하는 미용실을 소재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부터라도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당초 촬영을 마치고 지난 2021년 방송 예정이었으나, 비중 있게 출연한 배우 심은우의 논란이 커지면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2022년 JTBC 드라마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1년 동안 방송되지 못했고, 결국 대만의 방송사와 OTT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특히 심은우는 이 작품에서 공대 출신 프로 헤어디자이너 역을 맡았는데, 학교폭력 의혹이 캐릭터 몰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중도 적지 않은 캐릭터이기에 전면 편집을 하기도, 방송을 강행하기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후 주목 받는 신인 배우로 활약하던 심은우는 학교폭력 의혹으로 돌연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심은우는 이와 관련,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지만 사과를 한 결과 학교폭력 인정이 됐다"며 "'나비' 작가님 연출님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 정말 말로 다 못하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