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안소영 "평범한 엄마 꿈꿔…남대문 새벽 옷장사 해본 적도"
'같이 삽시다3' 안소영 "평범한 엄마 꿈꿔…남대문 새벽 옷장사 해본 적도"
  • 승인 2023.03.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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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배우 안소영이 평범한 삶에 대한 꿈을 꿨던 사실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자매들이 포항에서의 일상을 공개헀다. 

안문숙은 이른 아침부터 페트병을 반으로 자르며 주변을 어수선하게 했다. 실수로 자신의 방문을 잠그고 나와 페트병으로 열어보겠다는 것. 안소영은 "너 하여간 가지가지 한다"라며 혀를 찼다. 안문숙이 페트병으로 금세 문을 열자 "어머 기술자야"라며 180도 달라진 눈빛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매들은 오천시장 구경에 나섰다. 먼저 길거리 떡볶이, 김밥, 통닭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혜은이는 "시장에 오니 어린 시절이 생각나 너무 재미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직접 참기름을 짜보자"며 자매들을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

이윽고 도착한 곳은 카페였다. 시니어 직원들이 운영하는 카페에는 커피 외에 참기름과 들기름도 판매했다. 자매들은 직접 참기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문숙은 이 카페의 직원으로 변신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기도 했다.

자매들은 숙소로 돌아와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안소영은 "남대문 새벽시장 장사에 도전한 적 있는데 난 손도 못 내밀겠더라. 엄청 드세야 할 수 있다. 평범한 엄마를 꿈꿨지만 제자리로 돌아왔다. 새벽 옷 장사도 했다"고 떠올렸다.

또 "조용하게 살고 싶다. 한 가지 꿈이 있다면 아직 배우가 되지 못했다는 생각에 제정신이 아닌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안문숙도 "저도 다른 일을 하다가 결국 이 자리로 돌아왔다. 연기는 내 운명인가 싶었다"고 공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