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혜은이 "원래 50세 은퇴 계획→20년간 미뤄져…5년만 더 할 것"
'같이 삽시다3' 혜은이 "원래 50세 은퇴 계획→20년간 미뤄져…5년만 더 할 것"
  • 승인 2023.03.28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가수 혜은이가 은퇴 시기를 깜짝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은퇴 계획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포항에 오고 기분 좋은 변화가 많았던 혜은이는 "무대를 서고 방송을 하면서도 스스로 모순적이라고 느꼈다"며 "무명이었을 때는 분장실을 부끄러워서 못 들어가서 혼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지금도 매니저가 없으면 방송국 분장실은 입장을 못한다. 기다리더라도 매니저가 오면 들어가고"라며 "사실은 나도 노래를 50세까지만 할 생각이었다"고 말해 자매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혜은이는 "50세가 됐는데 (은퇴할) 형편이 그렇게 안 되니까 5년을 늘려서 55세로 계획을 변경했다. 근데 또 나아지지 않아서 60세까지 늘렸다. 5년씩 늘리다 보니 벌써 거의 20년이나 은퇴 시기가 밀렸다. 지금도 많은 시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5년 열심히 (해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원숙은 "돌아가실 때까지 하셔"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목소리가 나와야하죠"라고 앙탈을 부렸다. 안문숙은 "성대가 가장 늦게 늙는다"며 혜은이를 응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