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김민경, 8살 연하 축구선수 출신 훈남과 소개팅 "다시 만났다"
'조선의 사랑꾼' 김민경, 8살 연하 축구선수 출신 훈남과 소개팅 "다시 만났다"
  • 승인 2023.03.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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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개그우먼 김민경이 오나미의 주선으로 8살 연하 축구 선수 출신 훈남과 소개팅을 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혼인신고를 마친 오나미 부부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 김민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는 오나미는 "(혼인신고에) 증인이 필요하지 않나. 때마침 그분들이 솔로여서 혼인신고 증인들끼리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며 "솔직히 혼인신고보다 그게(소개팅) 더 떨렸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김민경과 박민과 같은 같은 축구선수 출신에 예의도 바르고 몸도 상당히 좋다는 박민의 지인을 만나게 했다. 

오나미는 "상대 남자한테는 소개팅 한다는 걸 말씀드렸는데 혹시 소개팅하는 분이 민경언니냐고 하시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등장한 소개팅남은 손흥님을 닮은 훈남이었다. 김민경보다 8살 연하라는 소개팅남 이준협을 본 김민경은 "우리 그때 만났잖아"라며 반가워하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김민경만 모른 채 자연스럽게 시작된 소개팅에서 김민경은 예전에 봤던 것과 사뭇 달라보이는 이준협의 모습에 "유학파 같고 되게 차분하시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계속 아이 콘택트를 하려는 이준협과 달리 김민경은 쑥스러운듯 흘깃흘깃 이준협을 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민경은 이준협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하몽도 흔쾌히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나미와 박민이 떠나고 둘만 남게 된 김민경은 "소개팅을 두 번 해봤는데 어렵더라. 상대는 저를 알고 제 직업도 아니까 더 오버하게 된다. 소개팅은 나랑 안 맞는구나 싶었다"며 "이준협에게 상대가 나인 줄 알고 나왔냐"고 단독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준협은 "알고 있었다. 만나뵙기 전에 저희 회사 운동장 한 번 오지 않으셨냐. 회사 사람들한테 좋은 얘기밖에 없었다"며 "정말, 진짜, 진짜예요"라며 강조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에 출연중인 김민경과 오나미는 축구 얘기를 나누며 열을 올렸다. 김민경은 전날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떠올리며 머리를 쥐어뜯기도 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보던 이준협은 "(축구 좋아하는 여자) 좀 귀엽죠. 기분 좋은 귀여움이예요"라며 축구선수 출신인 자신들 앞에서 축구 토크를 하는 김민경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김민경 역시 "운동하는 사람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이준협이 살짝 손을 드는 모습을 보고는 웃음을 터뜨려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이후에도 김민경은 종종 찾는 축구장과 자기 집이 가깝다는 등 어필한 이준협에게 축구를 알려줄 수 있냐며 은근히 애프터신청을 했다. 이준협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다시 만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은데요"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오나미는 "며칠 있다가 저희 집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