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세 도입 논란… ‘찬반논쟁’ 팽팽하게 맞서
비만세 도입 논란… ‘찬반논쟁’ 팽팽하게 맞서
  • 승인 2012.01.26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BS 1TV 뉴스’ 방송 캡쳐

[SSTV l 임형익 인턴기자] 최근 비만세 도입에 대해 찬반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25일 기획재정부는 “비만세 도입과 관련해 물가인상, 저소득층 식품 구매력 약화 등 부정적 효과가 우려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달리 보건복지부는 “비만세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비만세 도입에 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등을 열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의견이 엇갈림에 따라 국민들의 의견도 찬반으로 엇갈리면서 비만세 도입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도입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국민 건강 뿐만 아니라 향후 벌어질 수 있는 국가 재정악화 같은 일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비만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하는 입장은 “서방 선진국들과 한국은 형편이 다를 뿐만 아니라 비만세로 인해 저렴한 음식들의 값만 올려 물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만세 도입 논란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먹는 걸로 세금을 더 내라니 억울하다”, “물가가 인상될까 두렵다”, “자세히 따져보고 시행해주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만세 도입은 재정적자가 심각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덴마크는 지난 2011년 10월 세계 최초로 비만세를 도입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