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팜유즈 전현무X박나래X이장우, 수면마취→헛소리 동기화 "똥XX 아파"
'나혼산' 팜유즈 전현무X박나래X이장우, 수면마취→헛소리 동기화 "똥XX 아파"
  • 승인 2023.03.2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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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수면내시경 중 헛소리를 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 건강검진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졌다. 대장 내시경을 하게 된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현무는 대장내시경을 위한 환복을 하고 나온 뒤 "장우가 큰일 날 뻔 했다. 바지 앞뒤를 바꿔 입을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검진을 처음으로 받아본다는 이장우는 "너무 떨리고 잠도 안 오고 그 중에서 내시경이 가장 큰 고비이자 관건이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박나래도 “대장내시경을 처음 받아본다. 일단 걱정이다. 많은 분들이 제가 화장실을 자주 가니까 장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늘 건강 검진했을 때 장에 뭐가 나온다. 내가 너무 맵고 짠걸 좋아하니까 대장에 뭐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준비를 하고 왔다"고 두려워했다. 

이들이 가장 두려워한 건 수면 마취 중 무의식 중에 내뱉을 말들이었다. 가장 먼저 박나래가 내시경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취침에 들어간 그는 위내시경 검사를 무사히 마쳤지만 대장 내시경을 앞두고 갑자기 눈을 부릅 떠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여긴 와인바예요?"라고 물었고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키는 "와인바에서 얼마나 많이 자봤으면"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와인바에서 저런 정신상태이긴 하지"라고 거들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박나래는 "코쿤 안 왔어요?"라고 코쿤을 여러 번 찾았다. 그는 "코쿤과 와인바에 간 적이 없다. 왜 저런 말을 했지?"라고 본인도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코쿤이 이래서 안 왔구나"라고 놀렸다.

박나래는 기안84가 데려간 기라인 MT 때 코쿤이 보물찾기로 찾은 박나래와 1일 데이트권을 언급하며 "설렌 건 아니고 신경은 쓰였다. 그래서 그런 말이 나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수면 내시경 중에 기계가 빠져나오는 느낌을 배변이라고 착각했고, 기계라는 의료진의 설명에도 "아니다. 100% 변이다. 이게 기네스북에 나온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현무의 내시경 현장이 공개됐다. 그는 "나는 잠이 안 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수면마취를 하자마자 눈을 뜬 채 취침에 들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검사가 다 끝났다는 의료진의 말에 전현무는 "거짓말. 다 거짓말. 거짓부렁쟁이들"이라고 중얼거렸다. 멤버들은 "이 정도면 괜찮다"며 비교적 수월하게 검사를 마친 전현무에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생애 첫 수면 내시경에 도전한 이장우였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게 된 그는 자신에게 "제발 입 닥치고 있어"라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숙면을 취하던 그는 눈을 번쩍 뜨며 일어나려고 했다. 혼미한 의식 속에 이장우는 "음식은 답이 없어"라는 명언을 남기며 팜유즈 막내다운 면모를 뽐냈다. 다시 벌떡 일어난 이장우는 "나왔는데요? 냄새는 안 나요"라고 말하며 또 다시 폭소를 자아냈다. 

내시경을 끝내고 나온 박나래는 아직 마취가 깨지 않은 듯 "전현무 돼지"라고 말했고, 옆 침대에 있던 전현무는 “박나래 돼지"라고 응수했다. 특히 그는 "똥XX 아파요"라고 반복해서 말했고, 박나래, 이장우도 동기화돼 팜유즈의 끈끈함을 자랑했다.

건강검진 결과 전현무는 대장은 깨끗하고 노화로 인한 위염이 있으며 지방률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나래는 체지방률과 혈당에 주의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으며 이장우는 체지방 지수도 낮고 대장에서 용종 하나를 제거한 것 외에는 좋은 편이라는 진단을 받고 안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