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부터 애플페이 사용 가능, 어디에서 쓸 수 있나?
오늘(21일)부터 애플페이 사용 가능, 어디에서 쓸 수 있나?
  • 승인 2023.03.2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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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오늘(21일)부터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20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드디어 내일 '애플페이'를 한국 시장에 서비스한다. 2014년 출범 이후 9년 만이다.

현대카드와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에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지금 당장의 파급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간편 결제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21일 오전부터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결제가 가능한 제품은 아이폰6부터 아이폰14까지이며 애플의 월렛(지갑)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현대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아직 다른 카드사들의 참여가 없는 상태다.

다만 초기 사용처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파악된 애플페이 결제 가능 가맹점은 편의점 3사,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롯데백화점,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이디야, 빽다방, 폴바셋, 메가커피 등이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은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애플페이 사용이 불가하다.

간편결제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 선례처럼 신세계도 결국엔 애플페이를 도입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고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