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빌런' 황수경, '열린음악회' 대본 통암기→후배들 피곤한 선배 "내가 빌런?"
'오피스 빌런' 황수경, '열린음악회' 대본 통암기→후배들 피곤한 선배 "내가 빌런?"
  • 승인 2023.03.2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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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오피스 빌런' 방송캡처
사진=MBN '오피스 빌런'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수경이 철두철미한 준비성으로 오피스 빌런 의심을 샀다.

20일 방송된 MBN '오피스 빌런'에서는 황수경이 출연해 "아나운서 공채 19기로 1993년도 입사해 22년 근무했다"며 "오피스 빌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진호는 "1993년이면 대전엑스포 꿈돌이와 동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황수경은 "대전엑스포 현장에 있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동엽은 "아나운서계 화석이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화석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홍현희는 "'열린음악회' 대본을 통으로 외워 진행해서 후배들이 저렇게 못하면 어쩌나 피곤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며 완벽주의자 황수경 때문에 힘들었던 후배들의 고충도 언급했다.

신동엽은 "저도 일찍 도착해 누가 어슬렁거려서 누구인가 하고 봤더니 한 시간 반 전에 와서 혼자 뒷짐을 지고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고 남다른 황수경의 준비성을 말했다. 홍현희는 "본부장님인 줄"이라고 농담했다.

신동엽이 "회사 다닐 때 이야기해주면 되는데"라고 했고, 황수경은 "제가 빌런이 되는 분위기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