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JMS 정명석 성대모사→논란되자 해당 영상 삭제 "나쁜 XX라 따라해"
김기수, JMS 정명석 성대모사→논란되자 해당 영상 삭제 "나쁜 XX라 따라해"
  • 승인 2023.03.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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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기수 SNS
사진=김기수 SNS

개그맨 김기수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교주 정명석 총재를 흉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김기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킨, 피자 먹방을 펼치던 김기수는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낀 채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며 정명석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왜 그런 걸 따라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김기수는 "JMS 왜 따라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김기수를 향한 비난이 거세졌고, 김기수는 별다른 입장 및 해명 없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최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되자 대중은 분노하고 있다. 정명석은 2008년 신도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으며 2018년 2월 출소했다. 이후에도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했고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된 바 있다.

지난해 1월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던 김기수가 이번에는 JMS 흉내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