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 군 월급 이스라엘 40만원·韓 100만원에 분통 "난 1만3000원"
'물어보살' 이수근, 군 월급 이스라엘 40만원·韓 100만원에 분통 "난 1만3000원"
  • 승인 2023.03.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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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개그맨 이수근이 요즘 군인 월급에 깜짝 놀랐다.

20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1세 회사원 남자친구 임성철과 22세 이스라엘 출신 여자친구 미쉘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미쉘에게 "군대 갔다 왔냐"며 깨알 지식을 뽐냈다. 이스라엘은 남녀 모두 징집 대상으로 군 복무 기간은 여성 2년, 남성 2년 6개월이다. 미쉘 역시 "네"라며 군 복무를 마친 사실을 밝혔다.

임성철은 "여자친구가 군대 가기 전에 만났는데 군대 전역 후 올해 한국에 왔다. 여자친구가 가족을 많이 그리워해서 먼 미래를 생각하는데 걱정이 많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미쉘은 "한국인의 친절함과 K-문화에 푹 빠졌다"며 "남자친구도 친절하다. 그리고 잘생겼다. 한국에서 살고 싶지만 자주 부모님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이스라엘 왕복 비행기 티켓값이 약 140만 원이다. 서장훈은 "1년에 한 3번 정도 갔다오면 450만 원. 4개월에 한 번씩 다녀오면 그렇게 외롭지 않을 것 같다. 남자친구가 돈을 열심히 벌라"며 "미쉘도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라고 말했다.

특히 미쉘은 "이스라엘에서 군 복무 하는 동안 월급을 착실히 모았다"고 "월 기본급 300달러다. 한화 약 40만 원"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그거밖에 안 주냐. 우리나라보다 적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많이 주는 거지. 우리가 무슨 40만 원을 받냐"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이때 제작진은 병장 월급이 48% 올라 10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이수근은 "나 1만3000원 받았는데 100만 원이나 준다고. 근데 군대를 안 가려고"라고 분통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