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일정상회담 성과…“양국 관계 정상화하는 첫걸음”
윤석열 대통령, 한일정상회담 성과…“양국 관계 정상화하는 첫걸음”
  • 승인 2023.03.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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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17일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을 접견했다.

지난 1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일본 내 주요 한일 친선단체 인사들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일이 12년 만에 성사된 정상 간 양자 방문으로서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양국 정상 차원에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향후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가 양국 국민 간 우호 협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 스가 전 총리도 "양국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의 첫걸음을 뗀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일한의원연맹 차원에서도 한일 간 의원 교류 활성화와 건설적인 정책 제언을 통해 한일관계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펴겠다"고 말했다.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딸인 오부치 유코 부회장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5주년인 올해 한일관계 개선에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한일 간 제반 분야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이자 일본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전 총리는 "현대 한일관계 70여년 역사에서 양국 관계가 가장 큰 고비를 맞았는데, 윤 대통령의 결단과 리더십으로 한일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고 평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