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또 실탄 발견? 미군용 소총탄으로 확인
인천공항서, 또 실탄 발견? 미군용 소총탄으로 확인
  • 승인 2023.03.1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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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실탄이 미군용 소총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한국경제는 이날 인천공항 경찰단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오후 4시23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4번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5.56㎜ 소총탄 1발이 미군용인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실탄은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다 발견했고, 이를 건네받은 특수경비원이 인천공항 대테러 상황실을 거쳐 경찰에 신고했다.

실탄이 발견된 장소는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공간으로서 출국자와 일반인 모두 다닐 수 있는 곳이다.

경찰은 해당 실탄이 이날 오후 3시30분 이후 버려진 것으로 보고 전후 1시간가량 분량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편, 주한미군 관계자는 인천공항 내 실탄 발견에 대해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면서 "아직 한국 경찰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건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실탄은 소총용으로서 지난 10일 공항에 계류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발견된 9㎜ 권총탄 2발과는 다른 종류다.

경찰은 이들 권총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