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직 ♥김남일 얼굴 뜯어 먹고 산다, 보면 화 풀려"('아침마당')
김보민 "아직 ♥김남일 얼굴 뜯어 먹고 산다, 보면 화 풀려"('아침마당')
  • 승인 2023.03.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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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아나운서 김보민이 축구선수 출신 남편 김남일의 완벽주의 성향을 폭로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김보민은 자신은 남편 김남일의 비서라며 "정말 제가 힘든 건 본인은 제게 잔소리를 하면서 저는 못하게 차단한다"며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완벽 방어한다. 표정도 무섭다"고 말했다.

김보민은 일례로 빨래 널기를 꼽았다. 김보민은 "자기는 단체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빨래를 각을 잡아서 널어야 한다"며 "양말이고 뭐고 다 그렇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보민은 "제가 KBS 입사 20년 차다. 아내이자 엄마, 아나운서 팀장까지 올라왔다. 그런 제게 비서 직함을 더 준 거다"며 "KTX, 버스, 외국 나가면 입국신고서도 제가 다 쓴다. 인터넷 결제도 다 해 준다. 끊임없이 톡을 보낸다. 제가 비서인지 뭔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했다.

"그렇게 쌓인 감정이 언제 풀리냐"는 질문에 김보민은 "얼굴 볼 때다. 남편 얼굴 뜯어먹고 사냐고 하지만 아직도 뜯어먹고 산다"고 해 웃음을 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